[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한국을 방문 중인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김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년 반 동안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이 확고히 구축됐으며 그 과정에서 블링컨 장관이 큰 역할을 해주었다"며 블링컨 장관의 방한을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북한·북핵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과 함께 중동정세 불안으로 미국의 리더십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한국은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핵심 가치를 수호하고,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1위 코발트 생산업체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 중국 내 최초의 한중 합작 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일 오후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화유코발트 본사에서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천쉐화 화유코발트 그룹 회장,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전무 등이 참석했다.신규 JV는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 수거된 폐배터리 등에서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 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일본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와 정상회담 후 곧바로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일본은) 자유·인권·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고 규정했다.특히 "올해는 과거를 직시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에 기초한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1998년 발표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이 25주년 되는 해"라며 "공동선언의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해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한일 간 협력의 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는 2027년까지 연간 250억달러 수출을 달성하도록 K-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해 "콘텐츠 산업은 미디어·관광 등 관련 서비스업뿐만 아니라 식품·IT기기 등 제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해 K-콘텐츠의 고부가가치화를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K-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수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동남아를 순방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순방 전까지만 해도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에 회의적인 분위기였지만 만남이 극적으로 성사되면서 두 정상이 어떤 대화를 나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만남은 미중 신냉전 기류로 한중 관계도 중대 전환기를 맞은 상황에서 양국 정상이 얼굴을 맞대고 북한 문제 등 한반도와 양국 관계를 둘러싼 복잡 미묘한 현안을 푸는 단초가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최근 3연임에 성공한 시 주석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동남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간 13일 오후 첫 방문지인 캄보디아 프놈펜에서의 2박 3일 일정을 모두 마치고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프놈펜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비롯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과 양자·3자 회담을 연이어 소화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한국을 출발해 프놈펜에 도착한 이후 곧바로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후 '한-아세안 정상회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자유·평화·번영을 3대 비전으로 하는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을 선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동남아 순방 첫 방문지인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우리의 생존과 번영에 직결된다"며 "아세안을 비롯한 주요국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인도-태평양 시대에 살고 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미, 한·일 정상회담을 각각 개최한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는 18∼24일 진행되는 윤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일정을 소개하면서 "유엔총회에서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해놓고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한일정상회담은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양자회담을 한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윤 대통령과 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중국 등 세계 경기 침체와 반도체 산업 둔화,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우리나라 8월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100억 달러에 육박했다. 1996년 통계 집계 이래 월간 최대 적자를 보였다. 올해 8월까지 누적 무역적자 규모는 250억달러에 근접하면서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수준의 무역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수출은 556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했다. 월간 기준 수출은 22개월 연속 늘어나고 있다. 기존 8월 최고 실적이었던 지난해 8월(532억달러)보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향후 30년의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대면해 협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한중 수교 30주년인 이날 오후 서울 포시즌스 호텔과 중국 베이징에서 동시에 개최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행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대독한 축하 서한에서 "미래 30년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주석님을 직접 뵙고 협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아울러 "공급망을 비롯한 경제안보, 환경, 기후 변화 등 실질협력 분야에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사람 나이 30세를 '이립(而立)'이라고도 한다. 마음이 확고하게 도덕 위에 서서 움직이지 않는 나이라는 뜻이다. 이립은 공자가 논어에서 전한 말로 '입기이례이입인이례(立己以禮而立人以禮)'를 줄인 말이다. 예로써 자기를 세운 다음에 남도 예로써 세워주어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오늘(24일)은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은 지 30년이 되는 날이다. 한국전쟁 이후 40년간 적대 관계를 이어 오던 두 나라는 1992년 국교 수립의 결단을 내린 이래 경제분야를 중심으로 비약적 발전
한국과 중국은 1992년 8월 24일 수교한 이후 30년 동안 급속한 관계 발전을 이뤘다. 경제·통상·사회·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교류하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하지만 최근 양국 관계는 미·중 충돌의 여파로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중 관계는 더 멀리 나아가야 한다. 뉴스웍스는 역사적인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결실을 되짚어 보고 향후 미래를 조망하는 특집기사를 상·중·하 3회에 걸쳐 게재한다.[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한국과 중국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공급망, 반도체 등의 문제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한국과 중국은 1992년 8월 24일 수교한 이후 30년 동안 급속한 관계 발전을 이뤘다. 경제·통상·사회·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교류하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다만 최근 들어 양국 관계는 미·중 충돌의 여파로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중 관계는 더 멀리 나아가야 한다. 뉴스웍스는 역사적인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결실을 되짚어 보고 향후 미래를 조망하는 특집기사를 3회에 걸쳐 게재한다.한·중 수교는 탈냉전의 시대정신으로 양국 지도자들의 용단에 의해 이루어진 획기적 사건이었다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9일 게임업계에서는 신작의 신규 티저 영상 공개, 장애인조정대회 메달 획득 결과, 업데이트,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넥슨게임즈의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가 신규 티저 영상을 공개했고, 넷마블문화재단이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의 조정 대회 메달 획득 결과를 발표했다. 오픈 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달빛조각사'가 Book 6.0 업데이트를 실시했으며 더 샌드박스가 코스닥 상장사 FS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삼국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25일 한일정상회담 개최 문제에 대해 "강제징용을 비롯해 현안 문제의 바람직한 해결 방안이 마련되면 자연스럽게 한일정상회담도 열릴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한일정상회담을 추진 중인가'라는 질문에 "예"라며 '한일정상회담 조기 성사 가능성'을 묻자 "시간이 언제 이뤄질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이어 '강제징용에 대한 해법 없이는 한일관계 복원은 어렵다